유럽 의약품청 "잦은 부스터샷 면역체계 약화된다"
코로나19 백신을 짧은 간격으로 반복 접종하면 오히려 면역 체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현지시간 12일 로이터, 불룸버그 통신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유럽 의약품청(EMA)은 이날 “3~4개월마다 반복적으로 추가로 백신을 접종하면 결국 면역 체계가 약화되고 사람들이 지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MA의 백신 전략 책임자 마르코 카발레리는 "한두 번 추가 접종을 할 수는 있지만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안 된다. 코로나는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에서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 부스터샷 남용보다 이를 좀 더 지켜보는 것이 낫다”고 강조했다
4차 접종국가 이스라엘은?
세계최초로 노인과 일부 의료종사자, 면역취약자에게 4차접종을 한 이스라엘도 동일한 주장이 나왔다. 이스라엘 감염병 전문가인 에얄 레셈 셰바 메디컬센터 교수는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3번의 백신 접종만으로도 장기적인 보호 효과가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코로나19 백신 3회 접종으로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백신을 3회 접종할 경우 비교적 장기간 면역이 지속돼 코로나 19로 인한 중증에 빠지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우리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비하기 위해 매년 백신을 업데이트해야 할 수도 있지만 오미크론의 경우처럼 독성이 약할 경우, 추가접종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4차 접종여부 논란
현재 나라마다 시행 여부를 놓고 의견이 가릴고 있다. 미국은 심각한 면역저하제엑 권장하고 있으며 영국은 도입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편 셰계보건기구WHO는 부유한 국가에서 너무 많은 추가 접종을 할 경우 빈곤한 국가의 백신 접근권을 박탈해 코로나19가 더욱 창궐할 수 있다며 4차 접종을 만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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